원피스 1175화|로키가 동경한 록스 D. 지벡, 그리고 군코와 마주친 나미 일행

원피스 1175화|로키가 동경한 록스 D. 지벡, 그리고 군코와 마주친 나미 일행

114114 0 139 08.24 13:08
원피스 키 비주얼

원피스 1175화에서는 로키의 과거와 록스 D. 지벡의 관계가 처음으로 꽤 구체적으로 나온다. 동시에 엘바프에서는 괴물과 화재가 계속 번지면서 거인들과 밀짚모자 일당이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인다.

전투도 많았지만 이번 화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건 로키와 록스의 과거, 그리고 징베의 대활약이다.


상디와 조로, 로키 먹이 구하러 갔다가 또 티격태격

상디와 조로는 골드버그와 함께 로키가 먹을 거리를 구하러 그로기사우루스를 사냥한다.

골드버그가 방패로 공격을 막고, 상디가 짐승을 하늘로 걷어 올리자 조로가 마무리하는 식으로 사냥에 성공한다.

입으로는 늘 싸우는데 전투 호흡은 기가 막힌 두 사람답다.


“사이는 최악인데 합은 최상.”

이번에도 딱 그 느낌이다.

골드버그가 가지고 있던 말하는 방패 이야기도 나온다. 빅 맘과 관련된 힘으로 만들어진 존재라는 이야기에 상디는 제우스를 떠올리고, 지금 제우스가 나미의 부하처럼 지내고 있다고 설명한다. 엘바프와 빅 맘의 과거가 다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부분이다.


루피가 도와주는데 로키는 더 고통받는다

로키가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상태라 루피가 음식을 챙겨준다.

문제는 루피답게 계속 사고를 친다는 것.

먹을 걸 주려다 로키에게 화상까지 입히고, 옆에서 보고 있던 게루즈는 오히려 잘했다는 듯 반응한다.

그 모습을 본 상디 입장에서는 당연히 궁금할 수밖에 없다.


“대체 뭘 했길래 거인들이 이렇게까지 싫어하냐?”

로키가 왜 엘바프에서 미움받는지 다시 한번 궁금증을 만드는 장면이다.


루피에게 샹크스가 있었다면, 로키에게는 록스가 있었다

이번 1175화에서 가장 중요한 대화다.

로키는 루피가 샹크스를 동경했던 것처럼 자신에게도 어린 시절 동경했던 해적이 있었다고 밝힌다.

그 사람이 바로 록스 D. 지벡.

로키는 록스의 배에 타고 싶었고 직접 부하로 삼아달라고까지 부탁했다.

하지만 록스는 어린 로키에게 관심조차 주지 않는다.

결국 로키가 직접 덤볐지만 처참하게 패배했고, 상처투성이로 쓰러진 과거까지 나온다. 이번 애니는 원작보다 록스 관련 장면을 좀 더 길고 인상적으로 보여줬다는 반응도 많았다.

루피와 로키가 의외로 닮았다는 것도 재미있다.

루피에게 샹크스가 바다로 나가게 만든 존재였다면, 로키에게는 록스가 그런 사람이었던 셈이다.

다만 결과는 정반대.

루피는 샹크스에게 모자를 받았고, 로키는 록스에게 얻어맞았다.


엘바프에서는 괴물과 불길이 동시에 번진다

한편 도리와 브로기, 가반과 거병 해적단은 계속 괴물들을 상대한다.

더 위험한 건 아이들이 향하고 있는 곳에 큰불까지 번졌다는 것.

엘바프 자체가 거대한 나무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만큼 화재가 크게 번지면 피해가 엄청날 수밖에 없다.

바로 여기서 이번 화 제목의 주인공이 나선다.


1175화 진짜 MVP는 징베

징베는 주변의 바다구름을 보고 바로 해결책을 떠올린다.

그리고 바다구름 한판 업어치기를 사용해 거대한 바다구름을 불길 쪽으로 날려 화재를 한꺼번에 진압한다.

1175화 공식 제목이 ‘징베의 한판 업어치기’인 이유가 바로 이 장면이다. 해외 감상에서도 “이번 화의 가장 큰 볼거리는 징베였다”, “만화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웠던 기술이 애니에서 훨씬 시원하게 보였다”는 반응이 많았다.

늘 조용히 필요한 일을 하는 징베다운 활약이다.

다른 멤버들이 강한 적을 쓰러뜨리는 동안, 징베는 아이들 수십 명이 죽을 수도 있는 상황 자체를 해결해버렸다.


이제 끝났나 했더니 군코가 등장

불이 꺼지면서 아이들은 당장의 위기에서 벗어난다.

징베는 코론의 배를 타고 움직이던 나미, 우솝, 브룩과 합류한다.

그런데 안심할 틈도 없이 배 위에 새로운 인물이 모습을 드러낸다.


신의 기사단 군코.

징베가 겨우 아이들을 살려놓자마자 바로 군코가 등장하니 정말 숨 돌릴 틈을 안 준다.

이번 1175화는 바로 이 대치로 끝나면서 다음 화에서 밀짚모자 일당과 군코의 직접 충돌을 예고한다.


1175화에서 가장 중요한 건 로키의 과거

징베의 활약이 이번 화의 액션 하이라이트라면, 이야기 전체로 보면 로키가 록스를 동경했다는 사실이 더 큰 떡밥이다.

로키는 단순히 문제 많은 엘바프 왕자가 아니었다.

어린 시절부터 바다 밖의 강자에게 관심을 갖고 있었고, 그 대상이 하필 세계정부가 역사에서 지우고 싶어 하는 록스 D. 지벡이었다.

록스와 엘바프가 어떤 관계였는지, 록스가 왜 당시 엘바프에 왔는지도 앞으로 중요해질 가능성이 크다.


시청자들 리플 반응

방송 직후에는 징베의 ‘바다구름 한판 업어치기’가 가장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징베가 제대로 한 건 했다”, “만화보다 애니에서 기술이 훨씬 이해하기 쉬웠다”, “이번 화 MVP는 징베”라는 반응이 많았다.

로키의 과거 회상도 화제가 됐다. 특히 애니에서 록스의 모습을 원작보다 더 많이 보여준 점을 두고 놀랐다는 반응이 많았고, 루피가 로키에게 먹을 걸 챙겨주다가 오히려 화상을 입힌 장면은 이번 화의 대표 개그 장면으로 꼽혔다.


한줄 감상

루피에게 샹크스가 있었다면 로키에게는 록스가 있었다. 그런데 감동적인 과거 이야기만으로 끝내지 않고, 징베가 엘바프의 대화재를 한 번에 잡아낸 뒤 군코까지 등장하면서 다음 전투까지 제대로 연결한 1175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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