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G Dream! YUME∞MITA 11화|유노의 오해가 풀리고, 비올라에게 이용당한 미야코

BanG Dream! YUME∞MITA 11화|유노의 오해가 풀리고, 비올라에게 이용당한 미야코

114114 0 78 08.28 11:56
BanG Dream! YUME∞MITA 키 비주얼

BanG Dream! YUME∞MITA 11화 ‘즐거웠어’에서는 10화에서 다시 하나로 모인 멤버들이 조금씩 평온을 되찾는다. 하지만 유노에게는 중학교 시절 함께 밴드를 했던 친구들과의 일이 아직 마음에 남아 있었고, 미야코 역시 비올라와의 관계라는 더 큰 문제가 남아 있었다. 공식 예고의 “멀어지지 않았다면 좋았을 텐데, 그 불꽃은 이제 멈추지 않는다”는 문장은 결국 두 사람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가리키는 말이었다.


유노가 혼자 오해하고 있었던 과거 밴드의 해체

유노는 중학교 시절 함께 밴드를 했던 코하루와 다시 만난다. 그동안 유노는 자신 때문에 밴드가 망가졌고, 친구들이 자신을 떠난 것처럼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래서 새로운 밴드인 ‘꿈한대 뮤타입’에 들어온 뒤에도 언젠가 또 같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불안이 남아 있었다.

그런데 코하루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면서 당시 밴드가 끝난 이유가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달랐다는 걸 알게 된다. 누군가를 싫어해서 갈라진 게 아니라 각자 새로운 꿈과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길을 택했던 것. 유노가 혼자 죄책감과 두려움을 키워온 셈이었다. 방송 후에도 “유노가 생각했던 해체 이유가 사실은 혼자 만든 오해였다는 게 좋았다”, “해체가 실패가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었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코하루와의 대화를 마친 뒤 유노의 표정도 확실히 부드러워진다. 예전 밴드를 잊어버리는 게 아니라 그 시간을 좋은 추억으로 받아들이고, 지금은 꿈한대 뮤타입의 멤버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작지만 재미있는 변화도 있다. 평소 메시지를 보낼 때 AI의 도움을 받던 유노가 이번에는 자신의 말을 직접 정리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이 장면을 두고 “유노의 진짜 성장 포인트가 AI 없이 자기 말을 하게 된 것”이라는 농담 섞인 반응이 나왔다.


비올라는 결국 미야코까지 이용했다

유노 쪽 문제가 따뜻하게 풀리는 동안, 다른 한쪽에서는 비올라가 결국 일을 벌인다.

미야코가 비올라에게 마음을 열고 가까워지는 과정에서 촬영된 영상이 편집돼 인터넷에 올라가고, 다시 한번 꿈한대 뮤타입을 향한 염상이 시작된다. 앞서 아라레에게 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누군가의 약한 부분을 이용해 공격한 것이다.

하지만 이전과 상황은 달랐다.

아라레와 리츠는 이미 여러 번 비슷한 일을 겪으며 버틸 힘이 생겼고, 노노카는 애초에 인터넷 반응에 크게 휘둘리는 성격이 아니다. 유노 역시 코하루와의 일을 해결한 직후라 이전처럼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비올라가 던진 불씨는 분명 인터넷을 달궜지만, 정작 밴드 자체를 무너뜨리지는 못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비올라가 멤버들을 괴롭힌 덕분에 오히려 염상 내성만 키워줬다”, “이번 공격이 예전만큼 통하지 않는 걸 보니 멤버들이 정말 성장했다”는 반응이 나왔다.


자신이 이용당했다는 걸 깨달은 미야코

가장 큰 충격을 받은 사람은 미야코다.

자신을 이해해주는 사람이라고 믿었던 비올라가 사실은 자신을 이용하고 있었다는 걸 영상으로 확인하고, 결국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무너진다. 비올라는 미야코 앞에서도 적극적으로 변명하거나 부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미야코 입장에서는 자신이 믿어온 관계가 한순간에 전부 거짓처럼 느껴질 수밖에 없다.

그 순간 다시 미야코에게 손을 내민 사람이 노노카다.

평소에는 엉뚱한 행동으로 분위기를 흔드는 인물인데, 정작 멤버가 정말 무너질 때마다 가장 먼저 옆에 서는 사람도 노노카였다. 이번에도 절망한 미야코를 붙잡으면서 밴드를 떠나는 쪽으로 가지 않도록 막아낸다. 방송 후에는 “노노카가 사실상 밴드의 접착제다”, “리츠를 제외하면 멤버들을 한 번씩 살려낸 것 같다”는 반응까지 나왔다.

그리고 미야코는 울기만 하고 끝내지 않는다.

자신이 잘못 판단했던 부분에 책임을 지겠다며 ‘케지메’를 언급하고, 마지막에는 난데없이 아키하바라 마라톤 백 번 참배 같은 기상천외한 속죄를 시작할 분위기를 만든다.

진지하게 무너졌다가 마지막에는 또 이상한 방식으로 일어나는 게 정말 이 작품답다.


11화 제목 ‘즐거웠어’가 의미하는 것

이번 제목은 처음 보면 헤어진 사람들의 쓸쓸한 과거 이야기처럼 들린다.

실제로 유노에게는 과거 밴드와 함께했던 시간이 ‘즐거웠던 추억’으로 다시 정리된다. 하지만 그 추억이 끝났다고 해서 지금의 꿈까지 끝난 건 아니었다. 과거의 친구들이 각자의 꿈을 찾아갔듯 유노 역시 지금의 밴드에서 새로운 음악을 계속할 수 있다.

반대로 미야코에게 비올라와 함께했던 시간은 정말 즐거웠다고 믿었기에 더 아팠다.

한쪽은 과거를 제대로 이해하면서 앞으로 나아갔고, 다른 한쪽은 믿었던 관계가 거짓이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서 다시 시작한다.

그래서 11화는 ‘해체’보다 떠난 뒤에도 무엇을 남길 것인가에 가까운 이야기였다.


시청자들 리플 반응

방송 후에는 유노와 코하루의 이야기를 이번 화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으로 꼽는 반응이 많았다. “생각보다 전 밴드가 아주 평화롭게 끝났었다”, “유노 혼자 자신을 탓하고 있었다는 게 안쓰러웠다”, “코하루가 좋은 친구라 다행”이라는 감상이 이어졌다.

미야코 쪽에서는 비올라에게 이용당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오열하는 장면이 강하게 남았다는 반응이 많았다. 반대로 다른 멤버들이 비올라의 새 염상 공격에 별로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두고 “이제 멤버들에게 비올라 항체가 생겼다”는 농담도 나왔다.


한줄 감상

유노는 과거의 밴드가 자신 때문에 망가졌다는 오해에서 벗어났고, 미야코는 자신을 이해해준다고 믿었던 비올라에게 이용당했다는 현실과 마주했다. 누군가는 좋은 추억을 안고 앞으로 나아가고, 누군가는 상처를 딛고 다시 일어서면서 흩어질 뻔했던 꿈한대 뮤타입이 오히려 더 단단해진 11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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