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대회를 앞두고 나리카가 이츠키에게 뜻밖의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지난해 검도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한 뒤 다른 학생들에게 너무 강하고 무서운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생겼고, 그 결과 학교에서 점점 혼자가 되어버렸던 거죠. 결국 이츠키와 히나코가 나서서 나리카의 '외톨이 탈피 계획'을 시작합니다.
강해서 외톨이가 된 나리카
친구를 만들고 싶은 마음과 달리 나리카는 사람 앞에만 서면 표정부터 딱딱해집니다. 실제 성격보다 '검도에서 상대를 압도했던 무서운 영애'라는 이미지가 먼저 굳어져 버린 상태였죠.
이츠키는 친구를 만드는 걸 도와주는 대신 나리카에게 자신과 히나코의 테니스 코치를 부탁합니다. 재미있는 건 테니스 코트에 들어간 나리카는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이에요. 이츠키와 히나코의 부족한 부분을 차분하게 짚어줄 정도로 지도도 잘하고 말도 자연스럽게 이어갑니다. 사람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 평범하게 다가가는 방법을 몰랐던 셈이었죠.
공부·이미지 변신·불량식품까지 전부 실패
이츠키와 히나코가 준비한 작전은 세 가지였습니다. 먼저 친구들의 공부 모임에 끼어보려 하지만 너무 긴장한 나머지 표정이 굳어 분위기만 어색해지고, 히나코가 도와준 이미지 변신도 예상 밖의 오해만 낳습니다.
마지막으로 좀 더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좋아하는 불량식품까지 이용해보지만 이것마저 엉뚱하게 받아들여지죠. 친구 한 명 만들기가 무슨 고난도 미션 수행처럼 되어버렸습니다. 나리카는 진지한데 상황은 계속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서 이번 화의 개그 포인트도 대부분 여기서 나왔어요.
이번에는 이츠키가 상처받았다
테니스에서는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나리카를 본 이츠키는 경기 대회를 화제로 다른 학생에게 먼저 말을 걸어보자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나리카의 강한 이미지 뒤에는 단순한 낯가림보다 훨씬 복잡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명문가 자제들이 모인 학교인 만큼 집안의 힘까지 의식하는 학생들이 있었고, 한 남학생은 나리카를 피하는 이유를 설명하다 이츠키에게도 날을 세웁니다. 히나코나 미레이, 나리카 같은 영애들과 가까이 지내는 이츠키를 두고 '영애들에게 빌붙는 사람'처럼 바라보는 시선이 학교 안에 이미 퍼져 있었던 거죠.
나리카를 도와주려던 이츠키가 오히려 자신 역시 다른 학생들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깨닫게 된 순간입니다. 자신이 히나코 옆에 있어도 되는지 고민하는 이츠키에게 히나코는 학교에서도 계속 함께 있고 싶다는 마음을 확실하게 전하고, 이츠키 역시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마음먹습니다.
나리카 문제만 다룬 회차는 아니었다
처음에는 나리카의 친구 만들기 에피소드처럼 시작했지만 후반부는 이츠키의 학교 내 위치까지 건드렸습니다. 나리카는 너무 강해서 오해받고, 이츠키는 영애들과 가까이 있다는 이유로 오해받죠.
둘 다 실제 모습과 주변에서 만들어낸 이미지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는 점에서는 꽤 닮았습니다. 특히 히나코가 이츠키의 고민에 망설임 없이 마음을 표현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도 한 발 더 분명해졌어요.
시청자들 리플 반응
방영 후 일본 쪽 공개 반응에서는 나리카의 이미지 변신 장면이 귀엽다는 반응과 함께, 히나코·미레이·나리카 세 히로인의 조합을 재미있게 봤다는 이야기가 보였습니다. 특히 나리카의 평소 모습과 확 달라진 스타일, 히나코와 미레이가 은근히 이츠키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부분을 재미 포인트로 꼽는 반응도 확인됐어요.
한줄 감상
나리카의 외톨이 탈출기로 웃기게 시작했는데, 마지막에는 이츠키까지 '남들이 보는 나'라는 문제에 부딪힌 의외로 묵직한 10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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