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교 중이던 안나와 미쿠루는 엄격하기로 소문난 학생회장 카네다 레이에게 포치탄 소지에 대한 주의를 듣게 됩니다. 이사장의 손녀이기도 한 레이는 규칙을 중시해 차가워 보이지만, 사실 누구보다 학생들을 아끼는 성실한 성격이었죠. 한편, 런던에서 온 아르카나 섀도 관련 편지를 전해주려던 포치탄이 홀로 사무소를 나섰다가 길을 잃고 도서관에 도착합니다. 그곳에서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던 레이의 다정한 모습에 감동한 포치탄은 실수로 정체를 들키고 맙니다.
뒤늦게 나타난 안나 일행으로부터 포치탄이 '탐정단의 동료'임을 듣게 된 레이는 흔쾌히 도움을 약속하지만, 그 순간 편지를 노리는 루루카와 니지가 습격해옵니다. 안나와 미쿠루를 지키려던 레이는 마코토 주얼이 깃든 배지를 빼앗겨 한닌다가 되고, 큐어 앤서와 큐어 미스틱은 고전 끝에 그녀를 정화합니다. 하지만 그 난리통에 정작 편지는 마슈탄에게 빼앗기고 말죠. 실의에 빠져 사무소로 돌아온 일행은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됩니다. 포치탄이 들고 나갔던 것은 편지가 아닌 제트 선배의 '간식 청구서'였고, 진짜 편지는 사무소에 무사히 남아 있었다는 허탈하고도 다행인 결말이었습니다.
1. 카네다 레이의 반전 매력과 '성실함' 규칙에 엄격한 학생회장이 도서관에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부드러운 목소리는 이번 화의 가장 따뜻한 장면이었습니다. 겉모습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 그녀의 선량함이 안나 일행에게 든든한 아군이 생겼음을 시사했습니다.
2. 포치탄의 용감한(?) 단독 행동 동료들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밖으로 나간 포치탄의 충성심이 돋보였습니다. 비록 길을 잃고 개를 무서워하는 등 허당스러운 면모도 보였지만, 레이와 탐정단을 연결해주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습니다.
3. 위기 속에 빛난 프리큐어의 유대 레이를 구하기 위해 고전하면서도 끝까지 포치탄과 동료를 지켜내는 앤서와 미스틱의 모습은 '탐정단'으로서의 결속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특히 레이가 자신의 배지를 빼앗기면서까지 학생들을 지키려 했던 숭고한 정신이 감동을 더했습니다.
4. 반전의 청구서 엔딩 심각했던 아르카나 섀도의 위협이 결국 '간식 청구서' 소동으로 밝혀지는 허무하면서도 유쾌한 반전은 명탐정 프리큐어다운 매력이었습니다. 마슈탄이 공들여 훔쳐간 것이 고작 영수증이라는 점이 웃음 포인트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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