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메카와와의 만남 이후, 게로에게 주어진 새로운 임무는 대기업 회장의 영애 우레시노 시오리의 보디가드입니다. 시오리의 삼촌은 고모가 고용한 자객들로부터 그녀를 지키기 위해 게로를 고용하죠. 이번에 게로가 상대해야 할 적은 음파를 이용해 진동을 일으키고 사람을 조종하는 음술사, 나루코 겐야입니다.
임무를 위해 시오리가 다니는 대학교에 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게로. 평생 살인 기술만 익혀온 그에게 대학 생활은 모든 것이 경이로움 그 자체입니다. 술자리와 전공 수업 등 낯선 캠퍼스 문화에 눈을 반짝이며 즐거워하는 것도 잠시, 나루코의 기습이 시작됩니다. 게로는 시오리를 지켜내며 학교생활을 병행하지만, 나루코는 굴하지 않고 더욱 치밀한 암살 계획을 세웁니다.
다음 날, 시오리의 학과 친구들과 함께 캠핑을 떠난 게로 일행.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한 학생이 '클라드니 신의 저주'를 언급하며 담력 훈련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하지만 어둠이 깔린 숲속, 나루코는 숲의 지형을 이용한 완벽한 '킬러 세션' 준비를 마치고 시오리의 비명소리를 기다리며 섬뜩한 연주를 시작하려 합니다.
1. 게로의 순수한 '캠퍼스 라이프' 적응기 이번 화의 백미는 살인 청부업자인 게로가 평범한 대학생들 틈에서 감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술자리의 소란스러움이나 강의실의 공기마저 소중하게 여기는 게로의 모습은 코믹하면서도, 그가 잃어버렸던 평범한 청춘에 대한 애잔함을 동시에 느끼게 했습니다.
2. 새로운 강적, 음술사 나루코 겐야의 능력 소리를 무기로 사용하는 나루코의 능력은 매우 까다롭습니다. 보이지 않는 진동으로 타격을 주거나 주변 사람들을 조종해 방패로 삼는 전술은, 정면 승부를 선호하는 게로에게 큰 위협이 됩니다. 특히 숲이라는 폐쇄적인 공간에서 소리의 반사를 이용할 그의 공격이 어떻게 전개될지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3. '클라드니 신의 저주'와 공포 분위기 소리의 진동에 따라 모래가 무늬를 만드는 '클라드니 도형'을 괴담과 섞어 담력 훈련의 소재로 삼은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이는 곧 음술사인 나루코가 소리로 지형지물을 장악할 것이라는 복선으로 작용하며, 즐거운 캠핑을 순식간에 사투의 장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4. 키노사키의 조언: "다양한 여성을 만나라" 지난 화에서 키노사키가 했던 조언대로, 게로는 시오리를 지키며 그녀의 장점을 발견해 나갑니다. 단순히 임무 대상을 넘어 '결혼 활동'의 연장선에서 시오리를 관찰하는 게로의 진지한 시선이 앞으로의 관계 변화를 기대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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