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100명의 그녀 3기 6화에서는 지친 여자친구들을 위해 뛰어난 마사지사를 찾던 렌타로가 ‘모미 모미지’와 운명적으로 만난다. 부드러운 감촉을 무엇보다 좋아하고 최고의 마사지사가 되는 것이 꿈인 모미지. 렌타로는 그런 모미지의 꿈까지 진심으로 응원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일부러 단단하게 만들고, 결국 모미지도 렌타로의 한결같은 마음에 끌리면서 새로운 여자친구로 렌타로 패밀리에 합류한다.
여자친구들이 지쳐 있다면 어떻게든 편하게 해주고 싶은 렌타로. 이번에는 직접 무언가를 해주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학교 안에서 소문난 정체불명의 마사지사를 찾아 나선다.
그렇게 시작된 3기 6화는 새로운 여자친구 모미 모미지의 등장과 함께 렌타로 특유의 상식을 뛰어넘는 애정 표현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회차다.
렌타로는 최근 지쳐 있는 여자친구들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피로를 풀어줄 수 있을지 고민한다.
그러던 중 여자 운동부 사이에서 이상한 소문을 듣게 된다.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기분 좋은 마사지를 해준 뒤 홀연히 사라지는 정체불명의 소녀가 있다는 것이다.
여자친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 렌타로는 곧바로 그 소녀를 찾아다니기 시작한다.
역시 시작부터 렌타로다운 이유다. 새로운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현재 여자친구들을 조금이라도 편하게 해주려다가 또 다른 운명적인 만남으로 이어진다.
그러던 중 렌타로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비명 소리를 듣고 황급히 그곳으로 달려간다.
도착한 곳은 테니스 코트. 그런데 렌타로가 목격한 광경은 심상치 않았다.
테니스부원들이 힘이 완전히 빠진 채 코트 위에 널브러져 있었고, 그 한가운데 한 소녀가 서 있었다.
그녀가 바로 렌타로가 찾아다니던 수수께끼의 마사지사, 모미 모미지였다.
모미지는 상당히 독특한 취향을 가진 소녀다.
그녀는 부드럽고 푹신한 물체를 직접 만지고 주무르는 감촉을 무척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부드러운 여성의 몸을 마사지하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그래서 학교 여자 운동부를 돌아다니며 지친 부원들에게 마사지를 해주고 있었던 것이다.
문제라면 모미지의 마사지 솜씨가 너무 뛰어나다는 것. 마사지를 받은 사람들이 몸에 힘이 빠질 정도로 편안해지면서 멀리서 보기에는 마치 모미지가 부원들을 전부 쓰러뜨린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무표정해 보이는 얼굴과 독특한 취향 때문에 첫인상은 상당히 강렬하지만, 실제로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분명하게 알고 있고 마사지에 대한 목표까지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모미지는 렌타로의 몸에도 관심을 보이며 직접 마사지를 해보기로 한다.
그런데 렌타로의 몸 상태는 평범하지 않았다.
수많은 여자친구를 위해 언제나 전력을 다해 움직여온 탓에 몸 여기저기가 믿기 어려울 정도로 단단하게 뭉쳐 있었다.
모미지에게는 오히려 새로운 도전이다. 평소 부드러운 감촉을 좋아하는 모미지가 렌타로의 단단하게 굳은 몸을 직접 풀어주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모미지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꿈도 렌타로에게 털어놓는다.
더 다양한 사람을 마사지하며 경험을 쌓아 언젠가는 최고의 마사지사가 되고 싶다는 것이다.
모미지가 단순히 부드러운 것을 만지는 취미 때문에 마사지하는 것만은 아니다. 좋아하는 감촉을 즐기는 동시에 마사지 실력 자체도 계속 높이고 싶어 한다.
누군가의 꿈을 알게 된 순간부터 렌타로가 어떤 행동을 할지는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다. 여자친구가 아직 아니더라도 상대가 진지하게 바라는 일이 있다면 렌타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데까지 도와주려 한다.
모미지에게 제대로 마사지를 받은 렌타로의 몸은 한결 편해진다.
그런데 다음 날 렌타로를 다시 만난 모미지는 이상한 상황을 발견한다.
분명 전날 자신이 제대로 풀어줬는데 렌타로의 몸은 또다시 단단하게 뭉쳐 있었던 것이다.
모미지는 다시 신이 나서 렌타로를 마사지한다. 그런데 그다음 날에도 상황은 똑같이 반복된다.
아무리 마사지해도 다음 날이면 다시 완벽한 연습 상대가 되어 나타나는 렌타로. 모미지에게는 마사지 경험을 마음껏 쌓을 수 있는 최고의 상대처럼 보인다.
하지만 여기에는 렌타로의 의도적인 노력이 숨어 있었다.
렌타로는 저절로 몸이 다시 뭉친 것이 아니었다.
모미지가 더 많은 마사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일부러 자신의 몸을 혹사해 단단하게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이를 위해 렌타로가 찾아간 사람은 바로 이 작품의 작화를 담당하는 노자와 선생님이다.
렌타로는 어시스턴트 일을 도우며 몸이 다시 뭉칠 정도로 무리했고, 다음 날이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모미지에게 다시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작품 특유의 메타 개그가 들어간 장면이면서도 그 행동을 한 이유만큼은 렌타로답게 진지하다.
렌타로가 이렇게까지 한 이유는 단 하나다.
모미지가 ‘최고의 마사지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더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면 자신이 계속 새로운 연습 상대가 되어주면 된다. 그렇게 생각한 렌타로는 자신의 몸을 일부러 뭉치게 만들면서까지 모미지가 연습할 기회를 만들어준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지나칠 정도의 행동이지만, 이 작품에서 렌타로의 사랑은 언제나 이런 방식으로 표현된다.
상대가 좋아하는 것과 이루고 싶은 꿈을 기억하고, 그것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끝까지 실행한다.
렌타로가 자신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알게 된 모미지의 마음도 움직인다.
단순히 마사지를 받는 것을 좋아해서 계속 찾아온 것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몸까지 혹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결국 모미지는 렌타로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앞으로 매일 자신이 마사지할 수 있게 해달라는 모미지다운 부탁까지 함께 건넨다.
렌타로 역시 모미지의 마음을 받아들이면서 새로운 커플이 탄생한다.
두 사람이 연인이 된 직후 가장 먼저 하는 일도 이 작품답다.
렌타로가 몸을 단단하게 만들 수 있도록 어시스턴트 일을 맡겼던 노자와 선생님 역시 그동안 상당히 고생한 상태였다.
렌타로와 모미지는 자신들을 위해 고생한 노자와 선생님에게 보답하기 위해 함께 마사지를 해주러 간다.
웃음을 위한 메타적인 전개이면서도 도움을 받았다면 반드시 돌려준다는 렌타로의 성격과 잘 맞는 장면이다.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겼다면 다음 순서는 정해져 있다.
렌타로는 모미지를 기존 여자친구들에게 소개한다.
모미지에게 렌타로 패밀리는 그야말로 새로운 세계다. 다양한 성격과 체형을 가진 여자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부드러운 감촉을 무엇보다 좋아하는 모미지는 다른 여자친구들을 보는 순간부터 마사지에 대한 의욕을 숨기지 못한다.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 패밀리 멤버들을 상대로 자신의 뛰어난 마사지 실력을 펼치기 시작한다.
여자친구의 숫자가 늘어날수록 렌타로가 한 사람에게 쓸 수 있는 시간은 줄어드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렌타로는 정반대다.
여자친구가 늘어날수록 챙겨야 할 일도 늘어나지만 어느 한 사람의 꿈이나 고민도 가볍게 넘기지 않는다.
이번에도 처음에는 기존 여자친구들의 피로를 풀어주려는 목적으로 모미지를 찾아갔다. 이후 모미지가 최고의 마사지사가 되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이번에는 모미지의 꿈까지 자신의 일처럼 돕기 시작한다.
설정 자체는 과장된 러브 코미디지만 렌타로가 새로운 여자친구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이런 행동 속에서 꾸준히 드러난다.
모미지는 등장하자마자 상당히 강한 개성을 보여주는 캐릭터다.
부드러운 감촉을 좋아한다는 독특한 취향이 있고, 상대를 힘이 빠질 정도로 편안하게 만드는 마사지 실력까지 가지고 있다.
이미 개성이 강한 여자친구들이 가득한 렌타로 패밀리이지만 모미지 역시 그 안에서 확실하게 자신의 자리를 만들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모미지의 마사지는 단순한 개그 소재가 아니라 다른 여자친구들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패밀리 전체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능력이기도 하다.
모미지가 새로운 여자친구로 합류하면서 렌타로 패밀리는 또 한 명의 멤버를 맞이한다.
새로운 멤버가 들어왔다고 해서 기존 여자친구들과 경쟁하거나 누군가 밀려나는 방식이 아니라 모두가 자연스럽게 한 가족처럼 받아들이는 것이 이 작품의 특징이다.
모미지는 곧바로 여자친구들에게 마사지를 해주며 자신의 개성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이어지는 렌타로와의 애정 표현 역시 작품 특유의 과감한 분위기로 마무리된다.
결국 6화 역시 새로운 여자친구 한 명을 추가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인물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지를 충분히 보여준 뒤 패밀리에 합류시키는 흐름으로 완성된다.
너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100명의 그녀 3기 6화는 모미 모미지라는 새로운 여자친구의 개성을 제대로 보여주는 회차다.
시작은 기존 여자친구들의 피로를 풀어주고 싶다는 렌타로의 마음이었다. 그 과정에서 뛰어난 마사지 실력을 가진 모미지를 만나고, 그녀가 최고의 마사지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다.
그리고 렌타로는 그 꿈을 말로만 응원하지 않는다. 모미지가 계속 연습할 수 있도록 자신의 몸을 일부러 혹사해서 다시 단단하게 만들 정도로 행동으로 보여준다.
황당할 정도로 과장된 행동이지만 그 안에 담긴 마음만큼은 언제나 한결같다. 상대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꿈이라면 자신 역시 진심으로 소중하게 생각한다.
그런 렌타로에게 반한 모미지가 새로운 여자친구가 되고, 곧바로 패밀리 전체를 대상으로 마사지 실력을 펼치면서 또 한 명의 개성 강한 멤버가 완벽하게 자리 잡은 6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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